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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운‧박원호‧한규섭‧안도경. 2016. "선거예측시장에서의 당파적 거래: 2012 대선 주식시장에 대한 보고." 『한국정치연구』. 25(3): 197-223.
Title 조남운‧박원호‧한규섭‧안도경. 2016. "선거예측시장에서의 당파적 거래: 2012 대선 주식시장에 대한 보고." 『한국정치연구』. 25(3): 197-223.
Link 관련링크 https://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482172 402회 연결
본 논문은 2012년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운영된 정치예측시장의 결과를 보고한다. 정치예측시장에서 거래자들의 행태를 분석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답하고자 한다. 첫째, 거래자들의 당파성 혹은 후보선호는 개별 거래자의 거래 행태와 전체적인 정치예측시장 결과에 영향을 주는가? 둘째,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금지는 정치예측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예측시장에서 당파적 거래의 양상은 강하게 나타났고 이는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더 강화되었다. 그러나 당파적 거래는 정치적 선호의 직접적인 표출이라는 형태보다는 선거결과에 대한 예측이 자신의 지지후보에 대한 확증편향에 근거하는 간접적인 형태가 주를 이루었다. 여론조사 금지 기간 동안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확증편향에 의한 당파적 거래가 강화됨으로써 예측시장은 실제 선거의 결과를 예측하는데 실패하였다.

This paper reports the results of a political prediction market run during the 2012 Korean presidential election. By analyzing the behaviors of traders, we aim to answer the following questions. First, how does the partisanship or candidate preference of traders affect trading patterns and the prediction market outcome? Second, how does the prohibition of releasing opinion survey results affect the political prediction market? Partisan trading was pervasive in our prediction market and grew stronger during the final phase of the election. However, rather than a direct manifestation of political preference, partisan trading mainly took an indirect form in the sense that it was mediated by traders` prediction of the election outcome which in turn was influenced by confirmation bias. The partisan trading grew stronger, especially among the traders who supported candidate Moon, during the period in which publication of opinion survey results was banned, eventually leading to the market`s failure in predicting the election outcome.